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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말 고운 말 5
여러분과 처음 지면을 통해 인사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바른 말 고운 말’의 다섯 번째 내용을 쓰고 있네요. 여러분들도 바른 말 고운 말의 내용을 읽으면서 국어를 바르고 정확하게 써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1학기도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차분히 1학기를 마무리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겠지요. 기말시험도 서서히 준비해야 하겠고요. 이제 ‘바른 말 고운 말’의 다섯 번째 여행을 떠나 볼까요? ‘개비’와 ‘갑’ / ‘담다’와 ‘담그다’ “너 담배 한 개피/까치/가치만 줄래?” “과거에 지금보다 어렵게 살 때는 ‘까치 담배’를 사서 피웠었지.” 위의 첫 번째 문장에서 ‘개피, 까치, 가치’ 중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 이 중 어느 하나를 맞았다고 골랐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 세 표현은 모두 ‘개비’의 잘못입니다. ‘개비’는 사전을 찾아보면 1.가늘게 쪼갠 나무토막이나 기름한 토막의 낱개, 2.가늘고 짤막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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