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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말 고운 말 6
한 학기를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벌써 군산대 신문도 1학기를 마감하는 종강호를 내게 되었네요. 여러분들, 1학기를 후회 없이 보냈는지 모르겠네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1학기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해 마무리를 짓도록 합시다. ‘바른 말 고운 말’도 1학기를 여러분과 함께 보내며 마감하려 합니다. ‘프로’와 ‘퍼센트’ / ‘엑기스’와 ‘농축액’ “광수야, 오늘 국어 시험 백프로 다 맞았어?” “오늘의 강수 확률은 35퍼센트 입니다.” 우리는 위의 두 문장을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게 됩니다. 말하기도 하고 듣기도 하지요. 그리고 아무 거리낌 없이 두 문장을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주의를 조금만 기울이면 두 문장에서, 같은 의미를 갖는 ‘프로’와 ‘퍼센트’가 각각 쓰였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왜 두 개의 다른 표현이 동일한 의미로 쓰이고 있을까요? 그리고 이 둘은 모두 표준어로 인정되는 것일까요? ‘프로’는 네덜란드어 ‘procent’에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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