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벚꽃과 함께 찾아온 중간고사
4월, 봄이 찾아왔다. 거세게 불던 바람은 차츰 누그러지고 따뜻한 햇살이 우리를 감싸고 있다. 캠퍼스를 돌아다니는 학생들의 옷차림도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초봄 많은 학생들이 벚꽃이 만개한 모습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설레곤 한다. 벚꽃은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만개해 우리 마음을 설레게 하고 봄날 하늘에서 내리는 함박눈처럼 바람에 흩날려 마음을 조급하게 하기도 한다. 꽃이 만개한 벚나무도,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도, 땅에 떨어져 있는 벚꽃 잎도 어느 하나 보기에 좋지 않은 것이 없다. 벚꽃처럼 눈치재치 못 할 정도로 빠르게 우리들에게 찾아온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중간고사다. 교내외 벚꽃이 만발했을 때 학생들이 나가 즐기고 싶은 마음을 꾹 눌러 참고 발걸음을 향하는 곳 중 한곳이 바로 황룡도서관이다. 많은 학생들이 이 기간이면 시험공부를 위해 황룡도서관을 찾는다. 시험기간의 황룡도서관은 아무래도 많은 학생들이 찾는 만큼 이런 저런 소음이 많을 수밖에 없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