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책에는 없는 내 마음 공부, 인생이 되다
날로 가열되는 교육열 때문에 ‘공부’이야기를 하기도 미안한 대한민국은 오늘도 공부하는 중이다. 인생에 비전을 심어준다는 각종 자기계발서에서는 10대, 20대의 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 주부, 심지어는 노년층에게도 공부를 하라고 은근히 강요하고 있다. 여기서 ‘공부’라는 단어만 검색해도 우리들을 공부시키기 위해 겨냥하고 있는 긴장된 사회를 읽을 수 있다. 그렇다면 그들이 한 목소리로 외치는 ‘공부’란 대체 무엇에 대한 공부이며, 모든 사람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행위에 대한 뚜렷한 목표가 없이는 노력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 하던 공부를 멈추고서 ‘왜, 어떻게 노력해서 공부를 해야 할 것인가’를 당장 고민해봐야 한다. 그렇다면 ‘공부’란 말은 대체 어디서 처음 생겨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꽉 잡고 놓아주지 않는 것일까. 사전에서 ‘공부(工夫)’는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