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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자본주의 속 한국의 지식인
우리나라의 독립항쟁은 기존의 전통주의적 구조를 타파하고 결국 자본주의적 이념을 안겨줬다. 그렇기에 오늘날 한국사회는 자본주의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 자본주의의 궁극적인 핵심은 ‘돈’이다. 자본주의의 도래는 돈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경제에 큰 기여를 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자본주의를 맞고 나서 엄청난 경제발전을 이뤄냈다. 하지만 오늘날 한국의 자본주의는 극명한 오류를 범해버렸다. 가치척도의 기준을 ‘돈’으로 삼게 되고 일부는 만남과 사람도 ‘얼마나 내게 이익이 되는가’라는 기준으로 판단한다. 이러한 천민자본주의가 일상적 뿌리까지 자리잡아버렸다. 나아가 대부분의 한국 지식인이 돈을 위해 살고 돈을 벌기 위해 배운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배운 지식을 가지고 결국 돈을 쥔 자를 위해 아첨하고 그로써 출세하려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런 이들에게 『사기(史記)』 《유림전(儒林傳)》에 나온 곡학아세(曲學阿世)를 전하는 바다. 한나라의 4대 황제인 경제(景帝)가 즉위하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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