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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그거 어떻게 찾는 건데?
요즘 많이 들려오는 말이 있다. 바로 ‘초심(初心)’이다. 최근에 한 유명 유튜버의 구독자가 급격히 하락세를 보였다. 댓글 창에는 초심을 잃었다, 방송을 너무 대충한다는 등 그 유튜버를 비판하는 댓글들이 줄을 이뤘다. 그러나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우리가 만약 유명 유튜버이고 우리의 일상이 대중들에게 비친다면 과연 그런 비난들을 피해 갈 수 있을까? 1학기를 마치고 2학기가 온 지금. 걱정 가득해 아무것도 몰랐고 모든 것이 서툴던 날들은 지났다. 이제는 대학이라는 공간이 조금은 익숙해지고 이 익숙함에 대해 슬슬 지루해지는 때이다. 나 또한, 편집장을 처음 임명받았던 3월과 비교해 그만큼의 열정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일이 익숙해지며 오탈자와 같은 작은 나무들을 세심하게 신경 쓰기보단, ‘신문 발행’이라는 큰 숲을 만드는 것이 일의 목표가 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나뿐만이 아니었다. 3월에 들어왔던 수습기자들과 정기자들도 익숙해지며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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