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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할인점, 연이은 고객정보 불법 판매
대형 할인점들이 연이어 고객들의 개인 정보를 보험사측에 판매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달 1일,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회원 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보험사에 판매한 혐의로 도성환(60) 사장과 김모 전 부사장 등 전·현직 홈플러스 임직원 6명 및 홈플러스 법인을 불구속기소했다. 심지어 이들은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정작 경품은 지인에게, 경품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고객 정보는 보험사에 넘겼다. 이렇게 넘긴 고객정보로 얻은 수익은 무려 148억 원으로, 한 사람당 2,000원씩 도합 714만 명의 개인정보를 팔아넘긴 것이다. 여기에 홈플러스는 자사 회원들의 정보까지 동의 없이 판매했으며, 심지어는 세부적인 정보가 담긴 일반 회원들의 개인 정보까지 팔아넘겼다. 이렇게 얻은 불법 수익은 무려 230억 원에 육박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서울YMCA에서는 이마트와 롯데마트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이들은 홈플러스에 이어 유사한 경품 이벤트를 벌인 대형 할인점의 행태에 주목해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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