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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지나가고, 새로운 한 해가 찾아왔다. 매번 모든 것이 익숙해질 즈음에 새롭게 시작되는 한 해가 버겁기도 하지만, 새롭게 다시 한 해를 써내려갈 생각에 가슴이 두근대기도 하는 양가의 감정이 드는 때이기도 하다. 특히나 올해는 2024년의 시작이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이기도 하니, 더더욱 새로운 시작이라는 감정이 크게 다가올 것이다. 우리는 며칠, 아니 몇 달간 2024년을 2023년으로 적는 실수를 할 것이고, 달라진 나이를 실감하지 못하고 말을 실수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매번 바뀌고, 시작되는 순간이지만 우리는 자연스럽게 실수를 한다. 이것은 첫 시작에 따라오는 자연스러운 일들이다. 첫 시작과 실수를 함께 생각해보니, 언론사의 편집장이 되고 난 후의 첫 시작들이 생각이 난다. 일정을 잡는 것부터 교정하는 것, 신문의 면에 들어갈 내용을 구성하는 것, 그 이외에도 더 나열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일 들까지 온통 처음이었던 나는, 실수투성이인 상태로 첫 신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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