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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지>
루이 말 감독의 <데미지>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데미지>라는 제목이 암시하지만 이 작품은 치명적인 사랑을 소재로 삼고 있다. 1992년 논란의 한 가운데서 개봉했던 영화는 2012년 십 년만에 다시 한국 관객에게 선보인다. 엄혹하면서도 비논리적이었던 삭제에서 벗어나 무삭제된, 감독의 의도 그대로의 작품으로 말이다. [https://storage.googleapis.com/cdn.media.bluedot.so/bluedot.kunsan-univ-press/news/photo/201307/948_616_3848.jpg] <데미지>의 주된 갈등은 한 여자를 사랑한 두 남자라는 사실에 있다. 이런 설정은, 그런데, 뻔하고 흔하다. 수 많은 이야기들은 세 사람의 얽힌 사랑을 그려왔다. 문제는 아니 차별성은 두 남자가 혈연이라는 점에 있다. 게다가, 아버지와 아들이다. 하긴, 이런 설정도 이미 <페드라> 이후부터 익숙했던 이야기다. 하지만 이번엔 좀 다르다. 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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