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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으면 없는대로
[https://storage.googleapis.com/cdn.media.bluedot.so/bluedot.kunsan-univ-press/news/photo/201810/4120_2921_3016.jpg] 이번 학기도 복학생들이 무사히 복학을 마쳤다. 저마다 휴학한 이유는 다르겠지만, 이제는 모두 성숙해진 만큼 학업에 정진하겠다는 생각을 품고 돌아왔을 것이다. 필자 또한 2년 조금 넘는 군 생활을 마치고 이번 학기부터 새 학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휴게실에 혼자 앉아 다음 강의를 기다리는 학우, 강의실에서 홀로 떨어져 앉은 학우 등 복학생의 눈높이를 가지게 되니 휴학 전엔 미처 신경 쓰지 못했던 것들에 자주 눈길을 주게 됐다. 그들을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동병상련이다. 그래서 더 신경 쓰이는 걸지도 모르겠다. 인터넷에 복학생이라고 검색해보면 예비 복학생들이 흘린 걱정의 잔해들이 남아있다. 많은 걱정 중 단연 으뜸이 되는 것은 바로 ‘대인관계’에 관한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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