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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하는 사회
3월,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달이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설레어하는 학우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려운 학우들도 존재한다. 이른바 ‘새학기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 말이다. 쉽게 말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불안을 느끼는 일종의 적응 장애를 일컫는다. 흔히 새학기 증후군은 학교라는 공동체 생활을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들이 많이 겪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은 나이를 불문하여 존재한다. 특히, 이러한 증후군을 더 심화시키는 이유 중에서는 대학 내 강요 문화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요즘 신입생들은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이른바 ‘장기자랑’을 준비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물론, 자신의 끼를 뽐내고 싶은 신입생도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학우들은 굉장히 고역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술을 강요하거나 욕설을 하는 등 가혹행위들까지도 일어나고 있다. 이에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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