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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가 대신할 수 없는 일입니다.
불과 몇 개월 전만에도 북한에서는 6차 핵실험을 강행하거나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평화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었다. 결국 ‘전쟁’만이 이 휴전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막연히 해왔고 ‘평화 통일’이라는 단어는 기억 속에서 지운지 오래였다. 그런데, 그랬던 날들이 단 한 번의 계기로 완전히 역전돼버렸다. 지난 4월 27일,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다. 10년 6개월 만에 열린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열린 일이었다.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표어로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6.25 전쟁의 종전과 완전한 비핵화의 길로 성큼 다가서는 계기로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그 과정 가운데 남북정상회담 저녁 만찬 중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 건배사 일부가 뇌리에 깊숙이 박혔다. “지나온 역사가 말해주듯이 이제 가야할 우리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고 우리 앞에는 부단히 새로운 도전과 장애물들이 조성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에 사소한 두려움을 가져서도 안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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