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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20대
오후 6시, 수업을 끝내고 집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탔을 때, 깜짝 놀랐던 적이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버스에 앉아 있는 학생들이 약속이나 한 듯 고개를 숙인 채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메시지를 보내는 일이었다. 귀에는 이어폰이 꽂혀있고, 엄지손가락은 스마트폰 액정 위에서 어느 누구보다 더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고개는 스마트폰을 보느라 일제히 누구에게 혼나는 것 마냥 숙이고 있었다. 누군가와 대화하는 사람들도 가끔 ‘띠링띠링’ 울리는 메시지에 ‘누구에게 왔는지’에 대한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숙여 확인한다. 요즘 휴대폰 기술이 발달되어 통화, 메시지의 기능은 기본이거니와 스마트폰의 e-book, 뉴스, SNS 등 여러 기능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접할 수 있으며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렇듯 휴대폰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휴대폰을 보기 위해 고개를 숙여 앞에 사람이 있는지도 몰라 부딪히기 일쑤이고, 교통사고 등 접촉 사고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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