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굿바이 동물원 - 강태식
이 이야기는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우선, 제17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갓 문단에 등장한 작가 강태식의 <굿바이 동물원이>이 2학기 첫 호에 소개하고 싶은 책이라는 사실부터 밝혀두어야겠다. 일전에 소개한 바 있는 ‘당신의 몬스터’의 작가 서유미씨의 남편이기도 한 이 신인 작가의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당선자의 아내인 서유미씨가 행복해하는 모습에 나 역시 무척 기뻤다. 동시에 필력 좋은 작가와 함께 사는 남자의 소설은 어떨까, 무척 궁금했다. 호기심에 조심스레 책을 펼쳐들었고 순식간에 뚝딱 읽어냈다.(잠시 밝혀두자면 내 독서 속도는 보는 이들마다 답답해 할 정도로 느린 편이다) 앞서 ‘이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라고 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스포일러 노릇을 하지 않으면서 이 흥미진진한 책을 소개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도무지 떠오르지가 않으니 말이다! [https://storage.googleapis.com/cdn.media.bluedot.so/bl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