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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다문화적 전환’과 지역사회의 역할
한국 사회에서는 오랫 동안 민족 동질성과 단일민족에 대한 믿음이 당연시되어 왔다. 그런데 최근 전지구화(globalization)의 확대에 따라 국경을 넘는 인적?물적 교류가 증대하고 특히 1990년대 이후 국내에 머무르는 이주민의 수가 급증함으로써 새로운 다문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의 수는 2010년 6월을 기준으로 120만 명을 넘어섰다. 법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체류 목적이 취업이 외국인은 556,948명(46.1%), 결혼이민자 136,556명(11.3%), 외국인 유학생 82,096명(6.8%)의 순서로 나타난다. 이처럼 외국인 노동자, 곧 이주 노동자가 체류 외국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유학생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도 눈에 띈다. 또한 한국에 장기체류(91일 이상)하고 있는 등록외국인은 87만 여명에 이른다. 1992년 6만 5천여명에 불과했던 국내 거주 등록외국인이 17년 동안 1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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