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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 애프터> : 보편, 심오의 주제가 안이한 판타지를 만났을 때
여기(히어), 삶이후(애프터)엔 뭐가 있을까? 기억과 자각 및 추론의 주체로서, 인간에게 부질없지만 불가피하게 다가오는 질문에 헐리우드가 합류하고자 한다. 영화『히어 애프터』는 다양한 방식으로 죽음을 접하는 사람들을 영국, 미국, 프랑스라는 서구사회의 대표적 공간에서 소개하면서, 이 모호하면서도 보편적인 주제를 밀고나간다. [https://storage.googleapis.com/cdn.media.bluedot.so/bluedot.kunsan-univ-press/news/photo/201307/147_605_410.jpg] 파리의 TV방송앵커로서 경력의 정점에 서있는 여성은 해안의 휴양지에서 쓰나미를 만나 죽음을 마주친다. 그 후 그녀는 현재의 복잡하고 정확한 사실들을 능히 다루던 입장에서, 신비스럽지만 분명한 사후세계에로 관심의 무게중심을 옮기고, 그에 관한 책을 써내려간다. 런던의 빈민가에서 약물중독에 해매는 홀어머니와 함께 불안한 생활을 꾸리는 아이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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