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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소중함을 잃는다는 것, 지나간 과거를 잊는다는 것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 사람들에게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으며, 현재까지도 종종 보이는 이 구절은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속에 나온 구절이다. 이 구절에 나오는 ‘익숙함’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익숙함을 통해 편안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런 편안함에 점차 소중함과 가치를 잊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익숙함의 양면성은 작게는 물건으로, 크게는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에 적용된다.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 물론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도 새로운 것에 설렘을 느끼고,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것에 흥미로움을 느낀다. 당연한 현상이다.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것은 나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모르던 분야를 알아가는 것만큼 새로운 자극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질린다.’, ‘익숙하다’고 느끼는 것들도 이전에는 새로운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익숙함을 느끼는 이유는 이미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다양한 정보를 얻고, 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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