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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nt to know you
저는 현재 기자입니다. 사실 이 직책이 부담스럽고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저는 인터뷰도 하고 취재도 하고 글도 씁니다. 기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궁금증이죠. 그리고 그것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바로 ‘질문’입니다. 제가 질문하기를 좋아하기 시작했던 건 중학교 때 좋아하는 선생님들이 생기고 난 뒤 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과 친해지고 싶고, 잘 보이고 싶었던 저는 교무실에 찾아가서 선생님들께 질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했던 질문은 수업이해에도 도움이 되고, 선생님들과의 친근감을 쌓는데도 제격이었습니다. 그럼 이제 자신감이 조금 높아져 공식적인 자리에서 질문하기 시작한 때를 말해보겠습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질문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는 떨림’, ‘내가 질문을 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나선다고 생각하진 않을까’, 또는 ‘수준 낮은 질문을 한다고 무시하진 않을까’ 등등 제가 실제로 겪었던 생각들입니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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