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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작은 화면에 잠식될 것인가
우리의 상상 속에서만 살아 숨 쉬던 일들이 코앞으로 덜컥 다가오고 있다. 원격 수업·재택근무·가상세계 등 막연하게 그려왔던 일들이 이제는 당연한 일상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면서 기술적 성과는 꾸준히 나타났지만, 본격적으로 불씨를 지펴준 것은 단연 코로나19일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비대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과제를 부여받았고, 단시간 내에 실질적 성과를 거둬야만 했다. 사면초가의 상황 속에서 전 국민이 머리를 맞댄 결과, 다양한 방안이 도출되었고 고민의 흔적들은 현 기술의 든든한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 일상과 업무의 경계를 나눌 것 없이 기술로 일상을 영위하는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현대인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을 묻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스마트폰은 주머니에 들어갈 만큼 작은 크기를 지녔지만, 일상의 전 영역을 아우를 만큼 방대하고 빠른 데이터베이스를 지니고 있다. 나아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내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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