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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의 미덕
혹시 주변에 우울과 무기력을 토로하는 인물이 있는가.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그 사람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대안을 찾아 주거나,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고 싶거나, 그런 마음도 없이 외면하는 것 중에 답이 있을 것이다. 사실 무엇이 정답이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선택지 중 감히 더 나은 답이 있다고는 말할 수 있다. 이번 오피니언에서는 본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 필자가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생각하는 태도에 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사람은 의사소통하지 않고서는 사회화될 수 없다. 생각과 감정을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것은 곧 우리가 건강하다는 증거이다. 하지만 건강한 의사소통을 통해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여건을 모두가 만족하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사회 가장 외곽에 고립되어 있거나, 사고를 컨트롤할 수 없을 정도의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종종 스스로 불건강한 신호를 맞이하게 된다. 사실 자연스러운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사회생활의 장애가 생길 때 내가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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