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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 감성의 조화
사람에게는 이성적인 부분과 감성적인 부분, 둘로 나뉠 수 있다. 이성과 감성을 구분하는 퍼센티지가 다를 뿐 누구나 이성과 감성을 갖고 있다. 이성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고 동물과 구분되게 하는 것이며, 여기에서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다’라는 정의가 성립한다. 데카르트는, 만인에게 태어날 때부터 평등하게 갖추어진 이성능력을 ‘양식’ 혹은 ‘자연의 빛’이라는 말로 표현하였다. 그뿐 아니라, 예로부터 이성은 어둠을 비추어 주는 밝은 빛으로서 표상되어 왔다. 밝은 빛으로서의 이성에 대비한다면, 감성적 욕망이나 정념은 어둡고 맹목적인 힘이다. 칸트는 본능이나 감성적 욕망에 기인하는 행동에 대하여, 의무 혹은 당위 의식에 의하여 결정된 행위가 이성적이라고 하였다. 반면에 감성은 수동성을 내포한다는 점에서 인간의 한 유한성을 나타내는 반면, 인간 생활의 기본적 영역을 열어 주는 역할을 한다. 즉, 이론적 인식에서는 이성적 사고를 위한 감각적 소재를 제공하고, 실천적·도덕적 생활에서는 이성의 지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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