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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과‘공감’의 대학발전계획과 여의주를 품는 2012년!
새 희망을 안고 다시 2012년 임진년(壬辰年) 흑룡의 새해를 맞았다. 역사상으로 얼른 떠오른 것이 420년 전 임진왜란인데, 그 어느 해보다 국내외 여건이 불확실하다. 우선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미국, 프랑스 등 세계 주요국 지도부가 대선을 치르고, 중국도 교체가 예정돼 한마디로 변화의 한 해가 될 것임에 분명하다. 더욱이 연말 북한 지도체제의 급변 가운데 동북아를 둘러싼 경쟁과 협력의 각축 또한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띨 것이다. 세계경제를 보더라도 위기국면의 재진입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각국 정부부문의 재정부실에서 비롯된 불안감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과거와 같은 빠른 경기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며, 향후 전반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될 우려마저 커지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지난해 반값 등록금, 청년실업 대란, 전·월세값 급등, 물가상승, 가계부채 증가, 비정규직과 같은 단어들과 씨름했다지만, 무엇 하나 시원스럽게 해결되지 않은 채 다시 새해를 맞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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