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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특이한 수습기자의 심심한 편지
신문을 읽어주시는 학우분들께 인사를 먼저 드리겠습니다. 국어국문학과 2학년이자 대학신문편집국 37기 수습기자 박병진이라고 합니다. 수습기자로써 특별한 점이 있다면 유일하게 2학년으로 신문사에 들어와 나이가 조금 다르다는 점과, 1학년 때 방송국에 소속되었다가 신문사로 자리를 옮겼다는 것이 있습니다. 기자라는 직업이 가진 고정관념은 상당히 큰 편입니다. 높은 사람들의 어두운 면을 취재하여 세상을 바로잡는 영웅의 모습이거나, 낚시성 제목과 관련 없는 내용으로 미간을 찌푸리게 만드는 악역의 모습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신문편집국의 수습기자는 두 가지의 고정관념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매주 월요일에 열리는 안건회의에 참여하여 학교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에 대한 기삿거리를 제안한 후, 학교에 있었던 중요한 행사를 보도로 쓰고 학교 관련 협약이라거나 작은 행사같은 경우에는 단신으로 쓰곤 합니다. 토요일 편집회의에서 긴 시간동안 오타 난 부분과 문맥에 맞지 않는 부분을 고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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