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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君臣臣父父子子, 그리고 學生學生
우리학교에는 황룡필독서라는 과목이 있다. 이 과목은 본교 교수님들께서 대학생활을 하며 꼭 읽어야 할 100여권의 책을 선정하신 뒤 많은 학생들이 더 많이, 올바르게 읽기를 권장하기 위해 개설된 과목이다. 이번학기에 들어서는 학생들이 도서를 접할 기회를 늘려주시고자 황룡도서관에 황룡필독서 공간을 따로 만들었다. 여러모로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독서 신장과 인재육성을 위해 학교답게 노력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지금 학생다운가? 나는 이번 학기에 황룡필독서라는 과목을 통해 ‘맹자(孟子)’를 읽고 있다. 매 수업 시간마다 역사적인 사실과 흐름을 배우고, 맹자의 행동과 생각하는 것들을 배우며 변해야겠다는 깨달음을 배운다. 매 시간의 수업은 내가 깨닫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들이지만, 공자의 정명사상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한 부분에서는 학생으로서의 내 모습을 다시 뒤돌아보고, 앞서 내다보게 만들었던 것 같다.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 ‘임금은 임금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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