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문화유적의 寶庫, 군산
인터넷 등 여러 매체를 통해 군산 여행에 관한 자료를 찾다보면 대부분 일제강점기 이후 중심으로 소개되어 있다. 언 듯 보면 군산은 마치 일제강점기에 형성된 도시처럼 비춰지기 쉽다. 최근 진행되는 문화재와 관련된 대다수의 사업과 활동들 또한 일제강점기 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일년동안 이 지면을 통해 우리 군산지역의 문화유적을 큰 틀에서 살펴보았 듯이 군산의 역사와 문화는 그렇게 간단히 형성된 것은 아니다. 좀더 자세히 군산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면 발디딜 틈이 없는 문화재를 만날 수 있다. 일제강점기의 잔재처럼 웅장한 건물이나 건조물이 남아있지 않지만 우리가 딛고 있는 땅 아래, 물 아래에 수만, 수천, 수백년을 거쳐 발전해 온 군산의 역사가 켜켜이 쌓여 있다. 택지개발과 도로개설 등 산업화에 의해 수많은 유적과 유물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650여개 소가 넘는 유적이 군산지역에 남아있다는 사실이다. 바다 한가운데 무리진 섬들을 일컫던 ‘군산群山’이라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