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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숫자는 우리 삶의 전반에 걸쳐서 뿌리 깊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리고 숫자는 보통 판단의 잣대로 이용되곤 한다. 예를 들면 물건을 살 때만 해도 무의식적으로 가격을 따지며, 그 제품성분의 퍼센트 또한 살핀다. 그러곤 자신의 기준에 충족한 물건을 구입한다. 하지만 숫자만 보고 쉽게 판단하는 것은 지양해야한다. 이를 교묘하게 눈속임하여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마트를 가보면 ‘100% 과일주스’라는 문구가 쓰여 있는 제품들을 흔히 볼 수 있을 것이다. 먹거리도 점점 건강을 중시하는 사회로 바뀌고 있다 보니 우리는 100%라는 말만 믿고 사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과일주스는 농축액과 다량의 물을 희석시킨 후 각종 첨가물을 통해 만들어진다. 그렇다면 100%가 아닌 것을 왜 100%라고 표기하는지 의문이 들 것이다. 이는 현재 식품의학안전서의 기준에서 “농축액의 원재료가 100%라면 그곳에 물이나 첨가물을 넣어도 100%로 인정한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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