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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月기
우리 신문엔 수습月기라는 코너가 있었다. 나는 그 기사들이 개인적으로 크게 와 닿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솔직하지 않아 보이는 문장들의 나열이 조금 불편했던 탓이었다. 그래서 지난 4월, 5월호엔 그 코너를 과감히 없앴다. 한 학기 동안 수습생활을 해보고,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는 수습기자가 있다면 쓰게 할 요량이었다. 혹시나 해서 이번호에 수습月기를 쓰고 싶은 기자가 있는지 물어봤다. 감감무소식이었다. 그래서 편집장인 내가 한 번 써보기로 했다. “너 왜 이렇게 일이 많아?” 내 스케줄러를 본 친구가 나에게 한 말이었다. 사소한 약속들이나 정확히 언제까지 마쳐야 하는 일들이 많아서 스케줄러는 나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템(필수 아이템)’이다. 나는 ‘JUNE’이라는 캘린더 어플을 사용하는데 이 어플은 달력에 여러 가지 색깔로 일정을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초록색은 학교 수업 관련, 파란색은 개인 일정, 주황색은 언론사 일정으로 분류하는데 주황색이 압도적으로 많다.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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