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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세대’ 우리는 또 다른 1970년을 겪고 있다.
[https://storage.googleapis.com/cdn.media.bluedot.so/bluedot.kunsan-univ-press/news/photo/201111/532_126_501.jpg] 중학교 1학년 때 강제로 쓰게 된 시가 학교 백일장에서 입상을 했던 적이 있었다. 그 시가 우연히 당선되었고 그 시를 읽어본 담임선생님께서 시인이 되는 게 어떠냐고 하셨다. 분명 시인이 되는 게 어떠냐고 하셨고, 내가 쓴 것은 시였는데 나는 소설가가 되겠다고, 작가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그 후로 교과서를 읽는 시간보다 소설책을 읽게 되는 시간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작가가 된다는 것이,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 가슴 먹먹한 일인지 알게 되었다. 또한 내 실력이 보잘 것 없다는 것과 글을 쓴다는 현실이 내 주변을 얼마나 답답하게 만들지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글 쓰는 일에 두려움이 앞서고 즐거움이 조심스레 뒤따라온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외딴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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