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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함 보증금은 어디로 갔을까?
새학기가 시작되니 전공서적과 학교에서 쓸 물건들이 한 가득이다. 이 물건들을 보관하려는 학생들을 위해, 인문대 학생회는 사물함을 대여하고 있다. 그런데 사물함 대여방법이 달라진 듯하다. 1년 동안 사물함을 임대하는 조건으로 5000원의 보증금을 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대여료로 바뀌었다고 한다. 학생들의 편의보다는 이익을 내려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사정에 따라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물함 이용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사물함 임대를 포기하고자 결심했다. 작년에 사물함을 이용했던 학생들이 보증금 5000원을 돌려받지 못한 것이다. 그 이유에 경악을 금치 못하여 글을 투고하게 되었다. 사물함 물건과 보증금을 찾으러 갔던 학생은 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다는 학생회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작년 학생회의 일이라서 우리는 알 수 없다.’, ‘돌려줄 보증금이 없다.’였다. 아니, 정치계에서 들을 법한 변명을 대학교에서 듣게 되다니 놀라웠다. 제대로 인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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