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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권력, 그 진부한 상상력에 대해 <후궁>
「후궁: 제왕의 첩」은 비극이다. 비극의 씨앗은 바로 사랑이다. 왕의 계비가 된 화연에게는 사가시절 이미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다. 게다가 그 남자는 그녀의 집안에서 거둬 키워 준 업둥이이다. 사주단자를 넣기 전, 그녀는 업둥이 권유와 도망을 친다. 하지만 곧 발각이 되고 화연은 권유의 목숨만을 살려달라는 부탁을 남기고 입궐한다. 그의 남편이 된 왕은 병으로 시름시름 앓고 얼마 안가 세상을 떠나고 만다. 그런데, 왕은 독살된 것이며 그 배후에는 이복 동생의 어머니인 “대비”가 있다. 더 문제적인 점은 새롭게 왕이 된, 성원대군이 바로 그녀, 화연을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https://storage.googleapis.com/cdn.media.bluedot.so/bluedot.kunsan-univ-press/news/photo/201307/801_613_3115.jpg] 요약된 줄거리에서 짐작할 수 있다시피, 「후궁: 제왕의 첩」은 우리가 궁중비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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