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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가끔 그런 사람들이 있다. 자신은 ‘깨어있는 사람’이라며 지위고하를 막론하며 대화를 통해 결론을 도출해 내려는 사람. 하지만, 대화를 해보면 “그래, 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하며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려고 애를 쓴다. 또, 자신이 한 일은 생각하지 않고 남의 잘못을 보면 ‘유체이탈 화법’으로 상대방을 지적하는 사람도 있다. 언론사 활동을 3년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배울 점이 많아 나의 멘토로 삼고 싶은 사람. 어떤 것이 문제인지 사리 분별을 못하는 사람.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는 사람. 고작 대학 언론사에서 활동한 것 치곤 참 많은 사람들을 봤던 것 같다. 어느 날, 내가 ‘이해 할 수 없는 사람’들과 관련하여 친구랑 대화한 적이 있다. 친구는 그런 사람을 보고선 ‘염치가 없는 사람’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염치’라는 단어를 듣자 나는 머리를 한 대 맞은 것처럼 멍해졌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을 ‘염치가 없다’로 정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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