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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 가족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줄여서 ‘세아이’라 불리는 이 영화를 처음 본 것은 한창 박하선이라는 배우에 빠져있었던 고등학교2학년 때였다. 평소 순수하고 허술한 이미지였던 박하선이 유부남과 사랑에 빠지는 불륜 역을 맡아 당시 꽤나 큰 충격을 받았다. 지금은 아니지만 학창시절 팬의 입장에서 봤던 ‘세아이’와 성인이 되서 보는 ‘세아이’는 사뭇 다르고 새롭게 다가왔다. 영화 ‘세아이’는 치매 걸린 시어머니와 무관심한 남편, 항상 바쁜 큰딸, 여자 친구만 바라보는 아들, 툭하면 사고치는 남동생 그리고 자궁암말기인 자신(엄마), 이런 암담한 가족구성원들이 나온다. 집안에서는 치매 걸린 시어머니 때문에 항상 시끄럽고 의사인 남편은 자괴감에 빠져 집안일에는 무관심하고 큰딸은 항상 바쁘다며 늦게 들어오고 아들은 여자 친구에 빠져있어 집안 그 누구도 주인공인 엄마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다. 그러다 엄마가 자궁암말기라는 사실을 집안사람들 하나 둘씩 알게 되며 그동안 엄마에게 했던 행동들을 반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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