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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오은지)
[https://storage.googleapis.com/cdn.media.bluedot.so/bluedot.kunsan-univ-press/news/photo/201111/510_106_1131.jpg] 때론 글이 너무나 쓰고 싶어집니다. 많은 생각을 일부러 짜내지 않고도 그저 떠오르는 것들을 잊지 않기 위해, 혹은 무언가를 보고 생각해내려 할 때 그러합니다. 영화 ‘하녀’를 보는 동안은 일부러 짜내지 않고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본다면 어느 하녀의 노출과 슬픈 결말 정도라 볼 수 있지만, 그 안에 숨겨진 의미는 그 이상의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지금은 융합의 시대이고, 익명성이 보장되어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도 되는 시대입니다. 그 가운데 사람들은 ‘나는 가수다’등을 운운하며 본연의 미학을 찾고 싶어 합니다. 영화 ‘하녀’도 그 시각에서 바라보니 ‘하녀’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채 마치 깨끗한 하얀 천이 검은색으로 물들어 버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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