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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연주자, 페이지터너
음악회를 감상할 때, 피아노 연주자의 옆을 보면 연주자가 아닌 사람이 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연주자에 가려져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존재인 ‘페이지터너’다. 이번 황룡iN에서는 숨은 연주자로 불리는 페이지터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페이지터너란? 페이지터너(page-turner)는 ‘넘순이’, ‘넘돌이’로 불리기도 하는데, 독주자나 피아니스트 등이 연주를 할 때 악보를 넘기는 사람을 가리킨다. 독주를 할 때는 보통 악보를 외우기 때문에 페이지터너가 필요 없는 경우도 많으나,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실내악, 피아노 연주 등에 관해서는 악보를 보며 연주해야 할 때가 많아서 페이지터너가 자주 등장한다. 특히 피아노 연주는 연주 자체의 속도도 빠르고 기교도 많이 들어가서 연주자가 악보를 넘기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대부분 페이지터너가 함께 공연에 임한다. 연주자와 부딪히지 않기 위해 연주자의 왼편 뒤쪽에 앉으며, 왼손으로 악보의 오른쪽 위의 모서리 부분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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