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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 어머니로 살아가기
[https://storage.googleapis.com/cdn.media.bluedot.so/bluedot.kunsan-univ-press/news/photo/201307/320_829_1016.jpg] 영화는 인간과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 편히 앉아서 한두 시간 새에 길고 심오한 이야기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기에 나는 영화를 좋아한다. 특히 내 전공이 여성과 가족의 복지이기에 영화를 강의 텍스트로 자주 사용한다. “헤어드레서(도리스 되리 감독, 2010)”는 가장 최근에 본 영화다. 주인공 싱글 맘 카티는 친구와 바람이 난 남편과 이혼하고 딸과 함께 작은 아파트에서 독립적인 삶을 시작하는 뚱뚱한 아줌마이다. 미용사로 취업하기를 원하지만 외모 때문에 거절을 당한다. 헤어살롱 원장은 “이곳은 아름다움을 다루는 곳인데, 당신은 전혀 아름답지 않다”고 한다. 나름 가장 아름답게 꾸미고 간 카티는 크게 실망하여 다시 아파트로 돌아가 지친 커다란 몸을 소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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