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연속 등록금 동결 결정
지난 1월, 우리 대학은 2026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겠다고 발표했다. 물가 상승과 경제난으로 많은 대학이 등록금 인상을 진행함에도 불구하고, 2009년부터 18년 연속으로 등록금을 동결하며 학우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 대학가에서 등록금 인상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대학의 등록금 동결이 갖는 의미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말, 교육부는 올해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를 3.19%로 산정했다. 이는 지난해 5.49%보다는 낮아진 수치지만,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2배 수준으로 여전히 높은 편이다. 지난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90개 대학 중 115개 대학(60.5%)이 인상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의 대학이 인상 한도에 가까운 3% 수준으로 등록금을 올리면서 체감 인상 폭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고물가와 경제난 속에서 대학이 처한 재정적 어려움을 고려하면 불가피한 결정으로 볼 수도 있지만, 많은 대학생은 이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달리 우리 대학은 학우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등록금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2009년 이후 등록금 인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18년 연속 동결이 이어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국립대학은 운영 부담이 비교적 적어 사립대에 비해 인상 폭이 크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서울대와 전북대 등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이처럼 장기간 등록금 인상이 없었던 사례는 많지 않아 그 지속성 측면에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18년 연속 등록금 동결뿐만 아니라 우리 대학의 학기당 등록금 수준 역시 비교적 낮은 편이다. △인문·사회대학 165만 9천 원 △예능·공학대학 211만 9천 원 △자연과학대학 197만 8천 원이다.
지난해 기준 4년제 대학의 연평균 등록금은 약 710만 원, 국·공립대는 424만 원다. 이에 비해 우리 대학의 연간 등록금은 약 400만 원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다.
등록금 동결 외에도 우리 대학은 학부생의 87.2%가 교내·교외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학우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과 대학생활에 더욱 전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