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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B1(일층, 지하 일층) - 김중혁
먼저, 이제 겨우(?) 불혹의 나이를 목전에 둔 선배가 오늘은 나이답지 않은 꼰대 노릇을 좀 해야 할 것 같으니 미리 양해부터 구해야겠다. 돌려 말할 것 없이 바로 묻자면,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 아마도 여러분 중 대부분은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진 일단 대학에 가는 게 꿈이었을 것이다. 자, 이제 여러분은 그토록 오고 싶었던 대학에 입학해 대학생이 되었다. 이제부터는 무엇을 할 생각인가? 연애? 취업준비? 그것도 아니면 재수나 삼수, 유학, 혹은 편입학 준비? 일전에도 얘기한 적이 있지만(꼰대답게 했던 말을 반복 하자면), 나는 내가 질투가 많은 인간이라는 사실을 소설을 쓰기 시작하면서야 알게 됐다. 그때 나는 이십대 중반을 훌쩍 넘은 나이였는데, 당시엔 많이 늦었다는 생각에 초조해했지만 지금에 와서는 그다지 늦지 않은 나이에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반드시 깨달아야할 중요한 사실 한 가지를 깨닫게 되어 참으로 다행이라 여기고 있다. 어설픈 투정이나 심술이 아닌 진짜 질투는 발전의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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