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우들이 바란다
2015년이 밝았다. 또 다시 맞는 새해, 이번엔 어떤 마음으로 시작하는가? 2015년, 우리 학우들은 어떤 계획을 갖고있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들여다보자!
-이진주(경제학과,3)
지난학년보다 성숙하고 더 바른 사람이 되고 싶어요. 매년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이예요. 구체적으로 말해보면, 학과 공부도 더 열심히 할 것이고 교환학생도 준비하려 해요. 2015년도 학교에 바라는 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수역량 강화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김현준(해양공학과?2)
1학년에서 2학년으로 올라가며 후배가 생긴다는 사실에 기대돼요. 학기가 시작하면 15학번 후배들을 만나게 될 텐데, 후배들과 재밌게 학교생활을 하고 싶어요. 얘기도 많이 주고받고 도움을 많이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어요. 축제도 함께 즐기고 싶고요. 하하. 학교에는, 캠퍼스에 쓰레기통을 설치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길을 걷다보면 쓰레기를 버려야 하는데 쓰레기통이 없으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랍니다.
-김태종(제어로봇공학과?2)
2015년도에는 군대에 간답니다. 따라서 군대에서 무사히 지내는게 제 이번년도 목표예요. 저는 의무소방에 지원해서 합격했어요. 저는 사실 간호학과에 가고싶었는데 성적 때문에 공대에 오게 되었어요. 하지만 다녀보니까 공대가 재밌어서 간호학과에 정말 가고 싶었는지 의문이 들었답니다. 따라서 의무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며 내가 누군가를 진짜 돕고 싶은지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예정입니다.
-한충희(국어국문학과?3)
저는 2015년도에 자격증공부과 고시준비를 하려 해요. 하지만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제대로 해내기 위해서는 건강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이번년도에는 운동을 꾸준히 할 생각이예요. 동시에 꿈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후회없이 죽을 만큼 노력해보고 싶어요. 학교에 바라는 점은, 고시 준비를 하는 데 더 많은 정보 공유와 지원을 해주셨으면 해요. 제가 교직이수를 하는데, 교직 수업 중에서 시험 준비하는 데 필요한 과목을 다 안해주기도 하거든요.
-남궁휘(경제학과?3)
이번년도에는 지금까지 번번히 떨어지던 군대에 합격했으면 좋겠어요. 제게 2015년도는 물음표예요. 정확히 정해진 일이 없으니 거시적으로나, 미시적으로나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해요. 또, 하고 싶은게 생겨도 그것을 어떻게 해 나아가야할지 몰라서 막연하게만 느껴져요. 학교에 바라는 점은, 공모전이나 대외활동을 알려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대학신문에서 알려주긴 하지만, 학우들이 좀 더 접근이 용이한 ‘군산대 페이스북’등을 활성화 해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채영(회계학과,4)
2015년에는 주도적인 생활을 해보고 싶어요. 남 의식 하지않고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도록.
또, 마지막 학년인 만큼 내가 진짜 하고 싶은 활동을 하며 보람 있는 졸업을 하고 싶어요. 저는 활동하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지금까지 많을 활동을 해왔고 대학교 마지막 학년인 이번년도에도 활동을 많이 하고싶어요. 그런데 학교 프로그램의 1년치 일정이 정확히 안나와 있기 때문에 무작정 기다릴 수 밖에 없어요. 특히 이번에 ‘세계교육기행단’이라는 프로그램을 작년일정만 믿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번년도에는 취소됐다는 말을 듣고 많이 허탈한 기분을 느꼈어요. 따라서 학생들이 미리 준비 할 수 있도록 학교일정이 미리 짜여져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송해수(물류학과,3)
저에게 2014년도는 전역 후에 복학한 년도라서 학교에 적응하는 년도였어요. 2015년도는 나를 한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년도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보다 바쁘게 열심히 살도록 노력할거예요. 더 많은 대외활동에 도전하고 부딪혀 볼 생각이며, 물류관리사 자격증도 준비할 생각입니다. 학교에 바라는 점은,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있는 건 참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돼요. 하지만 이렇게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해도 사후관리가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우들의 2015년에 대한 포부와 학교에 바라는 점에 대해 살펴봤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어떤가? 다가오는 2015년도에 부딪힐 마음의 준비가 되었는가?
무엇이든 처음 시작할 때 두려움과 걱정, 그리고 막연함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들에 겁먹고 주저하기에 새해는 너무나도 찬란하다. 그렇다면 두려움은 설렘으로, 걱정은 기대감으로, 막연함은 구체적인 계획으로 바꾸어보는 것은 어떨까?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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