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학생자치기구 대표자 선거, 오늘 실시
▲ 2020년 총학생회 후보 / 촬영 : 강에스더 수습기자 |
2020년을 맞이하기 전에 우리 대학에서는 새로운 움직임이 활발히 일고 있다. 오늘인 3일, 오후 7시까지 한 해를 책임질 새로운 대표자를 선발하는 투표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지난 26일, 황룡문화홀 1층 세미나실에서는 정책발표회가 열려 각 후보자의 공약과 포부를 들을 수 있었고 학우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져 토론의 장을 형성했다. 후보자들은 이어진 지난 2일까지 우리 대학 캠퍼스 일대에서 선거운동을 진행하였으며, 각 단과 대학의 강의실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유세를 펼쳤다.
특히, 이번 2020년도 학생자치기구 대표자 선거에서는 학우들의 편리를 위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진행된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장 박종민(수학·13) 학우는 “올해 시행되는 선거에서는 학우들이 더욱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각급 대표자가 대표성을 띌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번 학생 대표자 선거는 총학생회의 경우 ▲‘다다다’ 선거본부 : 총학생회장 후보 이대규(무역학·15), 부총학생회장 후보 이재훈(해양경찰학·17)와 ▲‘하얀’ 선거본부 : 총학생회장 후보 강건(중어중문학·16), 부총학생회장 후보 김채현(국어국문학·17)과 같이 두 선거 본부가 출마했다. 더불어 단과대학은 인문대학의 경우 ‘너랑나랑’ 선거본부의 배준용(중어중문학·16), 사회과학대학은 ‘4U’ 선거본부의 황예지(사회복지학·17), 자연과학대학은 ‘담아’ 선거본부의 이기호(수학·15), 해양대학은 ‘뿜뿜’ 선거본부의 김종민(해양생명응용학·15), 산학융합공과대학은 ‘띵동’ 선거본부의 이현(융합기술창업학·17)과 같이 단일후보로 출마했다. 더불어 총동아리연합회와 예술대학, 공과대학은 후보자가 출마하지 않았다.
선거가 종료되면 기존의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자치기구의 임기가 종료되고 당선자들은 앞으로 우리 대학을 이끌어갈 기둥이 된다. 2019년 학생자치기구는 현재 총학생회장이 11월까지 임기를 마치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휴학한 상황이며 부총학생회장도 지난 6월에 사퇴한 바 있다. 더불어 총동아리연합회도 부총동아리연합회장이 지난 9월에 사퇴를 했으며 총여학생회의 경우에는 총여학생회 기관이 현재 ‘학생복지위원회’와의 통합논의하에 있어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기에 공석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학생지원과 한종근 선생님은 “이번 2019년도에 생긴 학생자치회의 공석 상태는 내부적 논의와 재선거 및 대행 운영과 같은 여러 방식으로 해결하려 했지만, 완전하게 메꾸지는 못하였다.”라고 아쉬움을 전하며, “중앙운영위원회 소속 단대학생회장들이 업무를 대행하는 형식으로 운영이 이뤄졌다.”라며 공석 상태의 운영방식 내용을 전했다.
다소 아쉬움이 남았던 2019년 학생자치기구를 뒤로하고 이제는 2020년의 새로운 학생자치기구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번 선거에 대해 김한빈(미디어문화학·18) 학우는 "2020학년도를 이끌어 갈 새로운 학생회는 학우들에게 공약처럼 청렴하고, 발로 뛰는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라며 새로운 학생회에 대한 바람을 밝혔다.
새롭게 임명된 대표자는 학우들의 목소리를 대표해 책임감을 가지고 학생회 임원과 함께 대학의 긍정적인 변화에 앞장설 것이다. 이에 맞춰 우리 대학 학우들도 이번 선거가 온라인 투표로 더욱 편의성이 높아진 만큼 관심을 두고 대학 내의 사안에 적극 의견을 나누며 이들의 행보에 조언을 전하는 든든한 조력자로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