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신입생 간담회 개최, 비대면 수업의 아쉬움 격려해
▲ 신입생 간담회 단체사진 / 촬영 : 박사랑 선임기자 |
지난달 18일과 20일, 대학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2020학년도 신입생 간담회가 개최됐다. 본 행사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확정됨에 따라 아쉬워하는 신입생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우리 대학 곽병선 총장과 각 학과 신입생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해 단과대학별로 나누어 두 번 실시했다. ▲18일에는 △인문대학 △예술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신입생 30명이 참석했으며 ▲20일에는 △공과대학 △해양과학대학△산학융합공과대학의 신입생 27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우리 대학의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며 시작되었고 국민의례 및 신입생 자기소개, 곽병선 총장의 특강이 이어졌다. 곽병선 총장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주제로 신입생에게 “원자가 모여 분자 구조를 이루듯 아주 작은 습관이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낸다.”며 “더 나은 결과를 원한다면 목표보다 작은 습관들이 만드는 시스템에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특강을 마친 후에는 총장과 신입생 간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신입생들은 2학기의 일정, 비교과 과목, 공유전공 등 대학 생활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을 질문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황지호(기계공학·20) 학우는 “학생이 총장님을 만나서 얘기할 기회가 많이 없는데, 이런 자리가 마련되어 좋았다. 앞으로 대학에서 새로운 만남과 다양한 활동을 할 생각에 기대가 되었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질의응답이 끝난 후에는 신입생과 함께 박물관과 황룡도서관을 견학하는 캠퍼스 투어가 진행되었다. 각 기관의 담당자는 신입생들에게 시설에 대한 설명과 이용 방법을 설명해주며 방문을 독려했다. 정지민(수산생명의학·20) 학우는 “총장님도 뵙고 실제로 건물도 둘러보니 학교생활과 캠퍼스의 로망이 더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빨리 동기들과 만나서 더 재밌고 뜻깊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며 2학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행사를 준비한 학생지원과 박인수 선생님은 “이번 간담회는 신입생에게 우리 대학에 대해 알려주고 이후 등교할 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총장님의 특강을 듣고, 대화의 시간을 가진 것은 학생에게도 큰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비대면 강의에 따른 아쉬움을 달래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2회에 걸쳐 진행된 2020학년도 신입생 간담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본 행사는 캠퍼스 내 시설과 이용 방법 등 신입생 의 대학 생활에 도움을 줄 각종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총장과의 대화 시간은 신입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며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여주었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학우들의 등교가 이루어지고 신입생도 각자 바라왔던 목표를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