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언론사 인지도 설문조사 결과로 보는 군산대 언론사의 행보

▲ 신문발송을 준비하는 기자들 / 촬영 : 박주영 편집장

한 해의 매듭을 짓는 12월이 다가왔다. 뜻깊은 한 달, 시험을 앞두고 바쁘게 움직이는 학우들과 다가오는 종강에 학우들의 걱정과 기대가 교차하는 시점이다. 이 시점이 오기 전인 지난 18일부터 30일까지, 2021 언론사 인지도 설문조사가 시행됐다. 본 설문은 53개의 학과를 대상으로 총 530장을 배포했고, 432장이 회수됐다. 총 12개의 항목으로 △군산대 신문, △군산대TV,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 온라인 활동과 관련하여 익명 설문조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진단에서는 우리 대학 언론사 기자들이 펼쳐온 언론사 활동을 되돌아보며, 2021 언론사 인지도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 대학 언론사인 군산대 언론사는 언론 활동에 관심이 있거나 흥미를 가진 학우들이 모인 지성체이다. 군산대 언론사는 ▲신문을 발행하는 △기획탐사팀과 △취재보도팀, ▲군산대TV를 제작하는 △제작기술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팀은 교내외 새로운 소식과 각종 행사를 안건으로 취재하고, 이를 신문과 뉴스를 통해 학우들에게 알리는데 기여했다. 올해 총 9회를 발간한 신문은 우리 대학 주요 건물에 각각 배치됐으며, 학우들이 언제든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황룡닷컴 사이트에 게시했다. 총 9회로 제작된 뉴스는 황룡도서관과 제2학생회관 등 우리 대학 내부 다양한 스크린에서 달마다 새로운 소식으로 방영됐다. 이는 국립 군산대학교 유튜브 채널과 우리 대학 언론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매회 게시하여 학우들이 이동 중에도 편하게 시청 가능했다. 또한, 페이스북에서는 신문을 발행하고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할 때마다 게시하여 알렸고,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언론의 기능을 수행했다.

이제 2021 언론사 인지도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자. 먼저, 군산대신문을 읽어본 학우는 전체 설문자의 34%로, 대부분 ‘학교 소식을 알기 위해’ 읽었고, 읽지 않는 이유로는 ‘신문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와 ‘군산대신문의 존재를 몰라서’라고 응답했다. 군산대신문에서 추가적으로 만들어졌으면 하는 코너로는 ‘취업 정보’가 약 38%, ‘학생활동(학생회, 동아리 등) 관련’이 28%로 많았다. 다음으로, 군산대TV 방송을 본 적이 있는 학우는 전체 설문자의 27%로, ‘유튜브’와 ‘교내 황룡도서관’에서 시청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방송을 보지 않은 이유로는 ‘군산대TV의 존재를 몰라서’와 ‘어디서 볼 수 있는지 몰라서’를 이유로 꼽았다. 추가적으로 다뤄졌으면 하는 코너로는 ‘취업정보’가 34%, ‘학생활동이 26% 순으로 응답률을 보였다. 언론사에서 운영하는 SNS를 알고 있는 학우는 전체 설문자의 40%로 나타났다. 이에 추가적으로 다뤄졌으면 하는 콘텐츠는 ’학생활동 소식 업로드‘, ’학교 관련 기사 업로드‘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군산대 신문의 인지도는 지난해와 대비해 약 4% 증가했다. 일상적 단계변화 이후, 대면 수업이 확대되고 다소 제한됐던 대학 생활이 활성화되면서 학우들이 대학 내 소식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군산대TV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의 인지도도 각 10%씩 증가했는데, 이 또한 대면 수업의 기회가 열리자 학우들이 발걸음이 자연스레 군산대TV가 방영되는 황룡도서관, 제2학생회관 등에 이어지면서 자연스레 SNS로도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 대학 언론사는 일 년에 두 번, 수습기자 모집을 진행하고 황룡학술문학상 공모전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했다. 또한, 페이스북, 에브리타임 등에도 홍보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여 존재감을 알렸는데, 적극적인 취재는 물론 언론사 발전 방향에 대한 정기적인 회의가 더해져 우리 대학 공식 언론 기관으로써 입지를 다지며 인지도 상승에 기여했다.

본 설문의 결과와 관련해 언론사 편집장인 박주영(국어국문학·19) 학우는 “올해 우리 대학 언론사가 이전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걸 여러모로 체감하곤 있었다. 우리 대학 홍보대사 새나리와의 협업으로 언론사에 대한 카드뉴스가 제작되고, 학생지원과에서는 휴학생에게 매달 신문 발행 정보를 전하는 등 새롭게 홍보될 기회가 생겼었기 때문이다.”라며 언론사 활동이 활성화됐음을 밝혔고, “인지도 증가 요인으로 언론사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홍보를 빼놓을 수 없는데, 언론사 페이스북은 물론 우리 대학 학우들의 창구인 에브리타임을 통해 정성스레 홍보함으로써 인지도 증가에 힘을 불어주었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우리 대학 언론사에 대한 전체적인 인지도 증가가, 많은 기자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 기쁘다.”며 한 해 기자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이렇듯 우리 대학 언론사의 기자들은 달마다 새로운 소식을 학우들에게 전하고 있고, 정기적인 회의와 수습기자 모집을 통해 더 큰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우리 대학 언론사가 지금보다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학우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