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라북도 청년축제, ‘청년 함성(전라북도와 청년이 함께 성공!)’

▲청년주간행사 '군산청년 함께偕(해)' 참여 사진 / 촬영 : 노연우 기자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은 ‘청년의 날’로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가 제정한 법정기념일(청년기본법 제7조)이다. 올해는 지난달 16일에 제4회 청년의 날이 개최되었다. 각 지역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축제가 진행되었는데, 군산에서는 2023 전라북도 청년축제, ‘청년 함성(전라북도와 청년이 함께 성공!)’이 군산 지역 내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세상에는 많은 별들이 있습니다. 목성, 금성, 화성 그리고 청년들의 함성!’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본행사는 전라북도·군산시가 공동 주최해, 도와 시·군이 함께하는 첫 축제로 의미가 깊다.

이번 ‘청년의 날’ 행사는 주간프로그램 ‘군산 청년 함께 偕(해)’와 16일 본행사인 ‘청년 함성’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지난달 14일 목요일부터 15일 금요일, 13:00~17:00까지 2일간 군산시 청년뜰 3~5층에서 주간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청년들이 체험할 수 있었던 ▲청년지원사업 프로그램은 △#취업해(1:1 진로 컨설팅, 1:1 이력서 자소서 클리닉, VR 모의면접) △#창업해(1:1 원스톱창업컨설팅) △#마음해(그림으로 보는 내 마음, 타로 고민상담, 도서큐레이션(심리검사(성격&스트레스)를 통한 맞춤 도서추천), 심리 톡(talk) 콘서트 '쓰담 쓰담') △#해 카페(참여자 이벤트로 음료 및 디저트 제공) △#실천해(참여자 이벤트로 친환경 참여 기념품 제공) △#체험해(약산성 샴푸바 및 클레이 비누 만들기, 종이 줄게, 종이 다오(종이 화분 만들기), 금요일은 나도 살림왕! 아빠의 가계부(자산관리), 여권가죽지갑 만들기) 총 6테마로 크게 나눠서 복합 운영되었다. 실제로 ‘군산 청년 함께 偕(해)’ 여권가죽지갑 만들기 프로그램을 체험한 석지선(융합기술창업학과·21) 학우는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핸드메이드 제품이다 보니 직접 만드는 데 의미가 있었고, 결과물이 잘 나와서 뿌듯하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본행사인 ▲‘청년 함성’은 15:00~21:00까지 근대역사박물관 대형 주차장 일원(군산시 장미동 1-70)에서 개최되었다. 군산 내 청년 및 청년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전북청년 정책포럼 △청년 예술가 무대공연 등 다양한 무대행사를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청년 ‘힐링, 로컬, 함성’으로 △전북청년 창업기업 제품 판매 △청년정책 홍보 및 상담,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부대행사 부스도 마련되었다. 행사 당일 많은 비가 내려 좋지 않은 날씨였지만 무대 앞과 행사장 곳곳에 비를 피하고 쉴 수 있는 천막과 의자를 설치해 청년들을 포함한 지역민들 모두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군산시 청년뜰 청년팀 소속으로 청년뜰 자체적으로 진행한 청년주간행사 ‘군산청년 함께偕(해)' 프로그램을 기획부터 운영까지 맡은 이혜민 매니저는 “타이틀에 들어가는 한자는 '偕: 함께 해'라는 뜻으로 군산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에게 1.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2.청년뜰이라는 소통 공간에서 3.함께 즐기자 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프로그램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가을비가 정말 많이 왔던 주간이라 날씨가 아쉬웠다. 하지만 청년의 날 부스를 운영하면서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라고 아쉬운 점과 부스 진행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같은 20대 청년기를 보내고 있는 저도 마찬가지지만 정말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때론 무너지기도 하고 때때론 단단해지기도 하며 우리는 온전한 '나'로 성장 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20대 청년들에게 한마디를 남기며 ’소녀시대‘의 ’힘내‘라는 노래를 추천하였다.

매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청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각종 행사를 개최하니 이번 청년의 날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학우들은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꼭 기억하고 내년에 참여해보길 바란다. ‘청년 함성’ 축제의 슬로건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청년들의 함성이 온 세상에 가득하길 바라며 모든 청년의 빛나는 꿈과 미래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