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총학생회 “한빛”은 무슨 일을 할까?

▲ [사진 1] 한빛 총학생회 인스타그램 / 촬영 : 지유정 기자

작년 2학기에는 새로운 학생자치기구인 ‘한빛’ 총학생회가 새롭게 선출되었다. 총학생회장부터 각 단과대 학생회장, 그리고 임원까지 다양한 인원이 선출되어 올해 우리 대학을 이끌어가게 되었다. 공통된 공약부터 개인 공약까지 다양한 공약을 통해 그들의 활약을 예고했다. 새 학기가 시작된 3월, 새롭게 선출된 총학생회는 개강하기 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는데, 어떠한 활동을 했으며, 앞으로는 어떠한 활동이 예고되어 있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로는 선거 당시 ‘한빛’ 선거본부의 공통된 공약으로 알려진 △우리 대학 주변 원룸의 가격조사였다. 다양한 이유로 기숙사가 아닌 자취를 선택한 학우를 위해 자세한 구역으로 나눠 보증금과 월세 등을 조사한 뒤 정리하여 총학생회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우들에게 공개했다. 사실상 원룸 가격조사는 부동산 앱을 통해 알아봐도 우리 대학 주변의 원룸을 다 알기는 쉽지 않고, 자취를 희망하는 학우들이 발품을 팔아서 얻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총학생회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자료는 지도에 번호를 표기해 더 알아보기 쉽고, 가격 비교도 한눈에 가능하다. 단과대별로 거리가 있는 만큼 원룸을 선택할 때도 본인의 전공학과가 위치한 곳과 가까운 곳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그에 맞춰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도 구역별로 나누어진 지도가 업로드 되어있으니 혹시라도 개강 이후에 자취를 희망하는 학우가 있다면 한빛 총학생회 인스타그램(@ksnu_student)을 확인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교육 제휴 및 각종 편의 관련 제휴이다. 총학생회는 어학 관련 학원들과 제휴를 맺고 학우들이 더욱 저렴한 가격에 어학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제휴를 맺었다. 대학생에게 중요한 토익은 이젠 취업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었다. 이에 총학생회는 토익학원과 제휴를 맺어 선착순으로 한정된 인원이지만 할인된 가격에 토익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학우를 위해 인근 △운전전문학원과 제휴를 맺어 할인된 가격에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전문 학원에 등록한 적이 있다면,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놀랐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총학생회는 이러한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우리 대학 인근 운전전문학원과 제휴를 맺으며 필수가 되어가고 있는 운전면허도 신경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취업을 위해 꼭 필요한 △정장 업체와 △안과까지 제휴를 맺으며 학우들의 복지에 다양한 노력을 쏟고 있다.

총학생회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러한 공약을 접한 김현준(아동가족학·22) 학우는 “학생회가 바뀐 이후 어떤 활동을 시행할지 기대되었는데, 개강 이전부터 학우들을 위한 노력을 보니 올해 학생회가 기대된다.”라고 답했다. 또한, “마침 운전면허 취득 예정이었던 참에 인스타그램을 보고 학원에 등록 예정이다.”라며 생각을 표했다.

위처럼 총학생회는 개강 이전에도 발로 뛰며 학우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강 이후에는 이전과는 달리, 코로나 19에서 조금 벗어난 학교 생활이 펼쳐지게 되는데, 총학생회 한빛이 개강 이후, 각종 학내 행사를 통해 어떠한 활기를 불어넣을지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새 학기가 시작된 3월, 한빛 총학생회의 앞으로의 발걸음을 기대해본다.

이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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