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세계 조선업을 선도하는 조선공학 기술자
조선공학이란 분야는 해양구조물이나 선박을 설계하고 시공, 건조하는 일을 일컫는다. 현재 조선업계는 IT(정보기술) 산업과의 접목이 이뤄지고 있으며, 조선소의 경우 조선 전용 CAD에 의한 설계, 생산라인, 조립, 진수까지 종합 통제 시스템이 모두 현대화 되어 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는 조선공학 건조량 분야에서 세계1위이며 세계 3대 조선소(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를 보유하고 있다. 이렇듯 향후 30년 이상 세계 조선 1위국으로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며 불황을 모르는 세계 1등 산업 중에 하나가 바로 조선산업이다. 앞으로 한국의 조선산업은 21C 세계 조선업의 선도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이러한 조선공학은 현대에 와서 많은 관심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조선공학 기술자라는 직업의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이번호에서는 조선공학 기술자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조선공학 기술자란 선박과 해저자원의 탐사 및 채굴을 목적으로 하는 해양구조물을 연구하고 해양구조물의 시공 및 관리 등과 관련된 일을 담당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기본적으로 선박의 기본적인 특성, 구조 등을 개발, 연구, 설치하기 위하여 설계계획안 설계서 등의 관련 자료를 검토, 분석한다. 이 외에도 새로운 선박 및 해양구조물의 설계 및 선박 생산과정의 고능률화, 자동화를 위한 시스템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하며, 도면과 명세서 연구, 선박 설계계획안·설계서 등을 검토·분석, 설계도와 시험자료에 맞추어 선박의 안전성, 효율성, 경제성 등에 대한 기준을 세우는 활동을 한다. 이러한 활동을 하는 조선공학 기술자가 되기 위해서는 각종 선박의 개발, 설계, 제조, 설치, 운용, 유지, 보수에 대한 공학적 원리와 개념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것에 대한 탐구정신과 호기심, 창의성과 문제해결을 위한 논리적 사고, 분석력, 그리고 정확한 판단력이 요구된다.
그렇다면 조선공학 기술자는 어떻게 될 수 있는 것일까? 조선공학 기술자가 되려면 대학교의 조선공학과 관련된 학과를 졸업해야 한다. 관련 학과로는 기계공학과, 조선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등이 있으며, 조선공학 기술자 관련 자격 면허에는 선박건조기술사, 선박설계기술사, 조선산업기사, 조선기사, 조선기술사, 선박기관정비기능사, 선체건조기능사, 전산응용조선제도기능사 등이 있다. 진로의 경우 조선소 및 조선해양기자재 제작회사, 해양구조물의 설계 및 제작회사, 선박안전원, 수산진흥원, 각종 연구소 및 정부출연기관 등과 같은 분야에 취업할 수 있다.
우리나라 조선공학 기술자가 포함된 기계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의 종사자수는 100,700명이다. 특히 조선공학 기술자들은 평균 15.8년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계속 근로연수는 7.1년이다. 더불어 조선공학 기술자가 포함된 기계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의 월평균 수입은 2011년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335만원으로 적지 않은 수입을 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지업에 대해 우리 대학 조선공학과 ‘ㅇ’학우는 “조선공학과 학생 대부분은 현대 중공업에 입사하길 꿈꾸고 있으며 중소기업이라도 취업은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취업 걱정은 없지만 그만큼 수업 내용이 어렵기 때문에 학업에 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원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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