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통학버스 미운행, 대응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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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 시외버스 정류장/ 촬영 : 박주영 편집장 |
지난 5일부터 운행될 예정이었던 2학기 통학버스가 미운행으로 결정되었다. 이는 지난 27일부터 대면 수업 방식이 확대됨에 따라 운행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신청 인원이 저조하여 미운행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학생지원과는 시외버스 노선을 공지하는 등 통학버스 미운행에 대한 대응방안을 전했는데, 이번 진단에서는 우리 대학 통학생들을 위해 이를 자세히 알아보았다.
먼저 학생지원과는 통학생을 위해 ‘시외버스 노선’을 공지했다. 터미널에서 학교로 통하는 시외버스 노선은 총 3개로 각각 △전주 △전주와 익산 △부안과 김제를 지난다. 승차권은 해당 터미널과 우리 학교에 있는 카페미르와 카페아홀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카페미르는 대학본부 1층 내 카페에 있고 카페아홀은 아카데미홀 1층 내 카페에 있으니 참고 바란다. 승차권 가격은 편도 기준으로 △전주 6,000원 △덕진(전주) 5,600원 △익산 3,000원 △김제 4,200원 △부안 6,200원이고, 후불 교통카드 및 현금결제도 가능하다.
또한, 학생지원과는 통학버스 미운행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학우들을 위해 통학 지원을 위한 대책을 공지했다. 학생지원과에 따르면 우리 대학은 이번 중간고사를 전면 대면시험으로 예정하고 있기에,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인 중간고사 기간에 무료로 지원되는 특별수송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 대학 버스를 활용한 학생 긴급수송 대책도 발표했다. 이는 학생 수송에 협조하기 위해 군산시외버스터미널과 우리 대학 사이를 무료로 운행하는 버스로, 오는 12월 17일까지 운영된다. ▲운행 구간은 △군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군산대학교, △군산대학교에서 군산시외버스터미널까지이다. 등교 시에는 군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군산대 대운동장 버스정류장까지 가는 △8:40 △9:00 △9:30 △10:00 시간대 버스로 이루어지며, 하교 시 ▲군산대 대운동장 버스정류장에서 군산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는 △15:30 △16:30 △17:40 △18:30 시간대로 등하교 각각 총 4번 운행된다.
이에 학생지원과 송용훈 선생님은 “통학버스가 미운행되어 불편함을 느끼는 학우들이 많다는 것을 안다. 이를 위해 학생지원과에서 다양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최대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중간고사 일주일간 등하교하는 학우들을 위하여 무료로 통학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학생생활관 추가 입사 안내, 학교 셔틀버스를 활용한 학생 수송 대책, 학내로 운행하는 시외버스의 버스 수 추가 등의 대책을 시행해 우리 대학 등하교 학우들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추후 코로나 때문에 바뀐 수업방침이 변경되어 통학버스를 이용하겠다는 학우의 수가 증가한다면 설문조사를 통해 버스 운행을 할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통학 문제에 대한 빠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고현빈(미디어문화학·21) 학우는 “학생들만 이용해 편하고, 비교적 값싼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학버스를 이용하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관련 대책이 많이 나오고 있어 안심된다. 또 수업방침 변경으로 통학버스를 이용하겠다는 학우가 많아지면 다시 운행할 수도 있다고 하니 기대를 해봐야겠다.”라며 학생지원과의 발 빠른 대처에 대한 의견을 말했다. 이처럼 2학기부터 운행하려 했던 통학버스는 신청 인원이 저조하여 아쉽게도 미운행되었다. 하지만 학생지원과는 이에 따른 학우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대면 수업의 확대로 통학생이 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대학과 학우들 사이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등하교가 가능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