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화하는 취업 트렌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사진 1] ▲ 우리 대학 취업지원과 / 촬영 : 김세환 기자 |
우리 대학 많은 학우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는 취업 준비일 것이다. 보통 막연히 취업 준비를 시작하게 되면서, 취업 준비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점점 다양하고 빠르게 바뀌는 취업 트렌드는 더욱 취업 준비를 어렵게 만든다. 이처럼 취업 준비로 힘들어하는 학우들을 위해 우리 대학 취업지원과에서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획에서는 우리 대학 제2학생회관 2층에 있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의 인터뷰를 통하여, 현재의 취업 트렌드와 취업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사진 2] ▲ 우리 대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 촬영 : 김세환 기자 |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다영 컨설턴트라고 합니다. 현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서포터즈와 진로·취업동아리를 운영하고 있고, 자연·해양과학대학 재학생 친구들의 진로 및 취업 상담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취업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었나요?
A. 요즘 새롭게 바뀐 ▲취업 트렌드와 그 경향에 대하여 네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공채가 수시, 전환형 인턴으로 바뀌었습니다. 기업의 정기적인 ‘공채(공개 채용)’가 크게 줄고 ‘수시 채용’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또한, ‘인턴 채용’ 역시 눈에 띄게 증가했고, 신입보다는 경력직 채용이 늘어났습니다. 둘째, △메타버스 채용이 늘어났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블라인드 채용 > 비대면 채용 > 메타버스 박람회 순으로 채용 트렌드가 변화하였습니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493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1.6%가 “메타버스 채용을 도입할 의향이 있다"라고 답하였다고 합니다. 셋째, △리버스 인터뷰로 면접 형태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리버스 인터뷰란 지원자가 면접관으로서 기업을 인터뷰하는 것입니다. 리버스 인터뷰 과정에서 구직자는 기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고, 면접관 또한, 구직자의 스펙뿐만 아니라 성향, 추구가치 등을 더욱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대다수 기업에서 도입·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불필요한 과정을 줄이고, 직무 관련성에 초점을 맞추는 △딥택트 시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처럼 면접관들이 구직자의 일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채용시장으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Q. 바뀐 취업 트렌드에 따라 우리 대학 학우들은 어떤 방법으로 준비하면 좋을까요?
A. 수시 채용의 가장 특징은 정해진 시기 없이 부서, 직무별로 채용한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관심 기업과 직무 분야는 지속적으로 확인하여 채용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관심 직무/직종의 인턴 또는 유사 아르바이트 경험이나 직무 멘토링을 통해 현장에서의 경험을 습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기업이 비대면 채용 방식을 도입함에 따라, AI 모의 면접을 통해 비대면 면접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Q. 취업지원과(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학우들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행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사업은 우리 대학 채용지원 특화프로그램인 ‘우선채용지원제도’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채용지원제도는 지역에 있는 우수기업 중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우리 대학 학우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해당 기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바탕으로 적합한 인재를 추천하기 위해 학생통합경력관리시스템 내에 ‘KSNU 우선채용지원제도 인재풀’ 등록시스템을 구성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초임 연봉 기준 3,200만 원부터 3,400만 원까지, 이상의 기업들을 중심으로 발굴하여 우리 학생들이 채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라북도 내 우수기업들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 있습니다. 따라서 취업을 희망하는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 학우들은 우선채용지원제도를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Q. 학우들이 취업 준비를 하면서 흔히 하는 실수 같은 게 어떤 게 있을까요?
A. 기업 및 산업분석 없이 무작정 지원하지 말아야 합니다. 산업분석 없이 기존 입사지원서를 복사 붙여 넣기 하여 많은 곳에 지원하는 것보다 자신이 희망하는 직무의 산업을 분석하여 해당 산업에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또한, 경험리스트를 작성해 자신의 경쟁력을 분석해보고 지원을 하는 게 좋습니다. 공채일정을 기다리다가 이미 뜬 인턴 일정을 무시하는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요즘은 일 경험을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관심 직무/직종의 인턴 또는 유사 경험 아르바이트를 경험하는 게 중요합니다.
Q. 학우들에게 바라는 점이나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A.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왜 하고 싶은지부터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대학 생활 동안 대내외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면 합니다. 대내외 활동으로 인한 경험은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학우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이 있으니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 주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변화하는 취업 트렌드에 따라 어떻게 취업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취업 준비에 막막해하는 학우들은 우리 대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방문하여 도움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혼자 취업을 준비할 때에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 자세히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