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통념의 해부/맛있는 빵집/우리가 아는 장애는 없다

   
 
『비정규직 통념의 해부』 김양지영 지음 (푸른사상, 2011)

『비정규직 통념의 해부』는 비정규직에 대한 통념, 그 통념이 여성 직종·직무와 만나 여성 노동 비정규직화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소위 여성 직종·직무는 단순·비숙련 직종으로 비정규직화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는 통념이 유효한 것인가에 대해 반론을 펼친다.

 

 

 

 

 

   
 
『맛있는 빵집』 이병진 지음 (달, 2010)

감히 최고라 말할 수 있는 맛있는 빵집 42곳!

전국을 돌아다니며 찾아낸 맛있는 빵집 탐방기『맛있는 빵집』. 최근 많이 생겨나고 있는 디저트 가게나 예쁜 카페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오가면서 요깃거리를 사러 방문할 수 있는 빵집을 소개하는 책이다. 빵집 한 곳의 한 가지 빵을 골라, 그것을 해부하듯 자세하게 이야기한다. 식욕을 자극하는 생생한 묘사에 전문적인 용어와 빵에 대한 설명까지 맛깔나게 풀어놓고 있다. 저자는 빵집의 위치나 가격 등에 대한 기본 정보는 물론, 자신이 맛있다고 생각하는 빵이 왜 맛있을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달콤한 냄새 뒤에는 치열하고 고집스럽게 빵을 만드는 파티쉐가 있다.

 

 

   
 
『우리가 아는 장애는 없다』 베네딕테 잉스타. 수잔 레이놀즈 휘테 지음 김도현 옮김 (그린비, 2011)

한국 사회의 장애관(觀)에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장애 담론의 형성을 시도하는 그린비 장애학 컬렉션의 첫번째 권. 케냐, 소말리아, 우간다, 보츠와나, 터키 등 다양한 지역에서 '장애'라는 개념이 어떻게 규정되고(혹은 규정되지 않고) 인식되는지를 탐구하는 장애의 문화인류학 보고서이다. 이를 통해 생물학적 손상 자체에 초점이 맞추어진 ‘장애’가 ‘근대 서구’라는 특수한 사회적 맥락에서, 국가권력과 의료권력에 의해 구성된 개념임을 밝히고, 이 개념의 균열과 해체를 모색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