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지금 알고 있는 걸 서른에도 알았더라면/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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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프랑수아 클로르 지음/임호경 옮김(오래된미래, 2013)
전 유럽의 서점가를 강타한『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기자와 PD로 오랜 세월 일해 온 저자 요나스 요나손의 늦깎이 데뷔작이다. 이 작품은 1905년 스웨덴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노인이 살아온 백 년의 세월을 코믹하고도 유쾌하게 그려낸 이 작품으로, 100세 생일날 슬리퍼 바람으로 양로원의 창문을 넘어 탈출한 알란이 우연히 갱단의 돈 가방을 손에 넣고 자신을 추적하는 무리를 피해 도망 길에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쫓기는 신세가 된 그의 여정에 여러 잡다한 인간 군상들의 참여하며 입체적인 스토리를 이끌어 냄과 동시에, 세계사의 격변에 휘말리며 살아왔던 노인 알란의 삶을 되돌아보며, 그 시대를 되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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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알고 있는 걸 서른에도 알았더라면』
이의수 지음(토네이도,2013)
현재 각종 공공기관 및 다양한 기업 현장에서 행복 리더십과 인생 2막 설계를 강의하고 있으며, 주요 언론들의 패널 겸 명 칼럼니스트로서 활약하고 있는 저자 이의수 박사가 1년에 100회 이상의 대중 강연과 대학 강의,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지혜와 깨달음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20~30대 젊은 사람들을 통해 들은 인생을 향한 뜨거운 열정,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마치고 제2의 삶을 시작한 장년층과 일과 성공의 본질적 의미를 심도 있게 토론한 이야기들을 독자들에게 전해준다. 더불어 인생의 모든 항해를 마치고 돌아와 삶의 마지막 한 시절을 성찰하고 있는 현명한 노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데 빛과 소금이 되어줄 따뜻한 깨달음과 철학을 경청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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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정유정 지음(은행나무,2013)
모든 살아남고자 하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
『내 심장을 쏴라』,『7년의 밤』의 작가 정유정이 2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작인『28』은 ‘불볕’이라는 뜻의 도시 ‘화양’에서 펼쳐지는 28일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이다.
인간과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생존을 향한 갈망과 뜨거운 구원에 관한 극한의 드라마를 선보이는 이 소설은, 리얼리티 넘치는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을 바탕으로 순식간에 무저갱으로 변해버린, 파괴된 인간들의 도시‘화양’을 중심으로 극도의 절망과 분노 속에서도 끝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모든 살아남고자 하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수도권 인근 도시인 화양시를 중심으로 인구 29만의 이 도시에서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발발하고, 119구조대원 기준은 자신도 빨간 눈 괴질의 보균자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집에 돌아가지도 못한 채 아내와 딸을 화양시 밖으로 내보내려 한다. 그러나 국가는 군대를 동원해 도시를 봉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