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재 언론사 주간, “피부에 와 닿는 우리만의 기사 발굴할 것”
▲ 최현재 주간교수를 인터뷰 하고 있다. / 사진촬영 : 윤지애 수습기자
이번 황룡골 사람들은 군산대신문의 500호를 맞아 언론사 전반을 책임지고 있 는 최현재(국어국문학) 주간교수를 만나 봤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한다.
A. 군산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고 작년 3월부터 언론사 주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최현재 교수이다.
Q. 군산대학교에는 어떻게 부임하게 됐는가?
A. 2004년에 박사학위를 받자마자 제 전공분야인 고전시가 부문 채용공고가 군산대학교에서 났다. 지원을 하게 됐는 데운이좋게도교수가됐다.지금까지한 10년 넘게 지내면서 보람찬 일도 많았지 만특별하게오게된이유는없다.군산대 학교에서그동안별탈없이잘지낸것도 큰 다행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정년퇴임 때까지 묵묵히 교수로서 책무를 다하려 고 한다.
Q. 주간교수는 어떤 일을 하는가?
A. 우리 언론사는 사장이 총장이시고 부사장이 학생처장이다. 제가 그 밑에 주 간교수로서 언론사 전반을 총괄해 취재, 방송활동 그리고 신문 제작 이런 것들을 관장한다.
Q. 어떻게 주간교수라는 자리를 맡게 됐나?
A. 총장께서 저를 언론사에 적합하다고 생각 해 맡겨주신 것 같다.
Q. 주간교수라는 자리에 있으면서 걱
정되는 점은 무엇인가?
A.크게두가지가있는데그중가장 큰 문제가 예산이다. 예년에 비해서 예산 이 많이 줄어들었다. 예산 부분에 대해서 는 학교 전체적으로 언론사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부서들이 긴축재정을 하고 있 는상황이여서어쩔수없이예산이줄어 든것을감당할수밖에없다.하지만따로 수익을낼수있는게우리언론사는광고 밖에없다.예산이많을때는광고에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예산이 부족한 이 런 상황에서는 광고나 다른 수익을 통해 서충당한다.그나마있는예산도적재적 소에 효율적으로 낭비하지 않고 사용하 는것이가장큰고민이다.
또하나는우리학생기자들이학과전 공 공부도 해야 하고 나름대로 개인적인 생활도 해야 하는데 학생기자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학교를 위해 봉사하는 자리 이다. 그래서 학생들이 시간을 많이 내서 열심히 해줘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 전반적으로 우리 언론사가 지금까 지 방만하게 운영했던 것을 작년부터 다 시 확립하고 있다.
언론매체도종이신문을탈피해서인 터넷판으로전환하는등요즘추세에맞 추고 그래서 이런 것들을 우리 학생기자 들이잘활용할수있도록하고또,간혹 가다가 학생기자들이 개인적인 사정이나 기타 등등의 이유로 언론사 학생기자를
탈퇴했을때그런면에서있어서요즘가 장큰고민거리이다.어떻게하면우리학 생기자한테 보다 많은 혜택을 주면서 자 부심을가지고언론활동을할수있을지, 또 더 많은 학생기자들이 몰려들지 이런 것들이 가장 걱정된다.
Q. 주간교수를 맡으면서 언론사가 많 이 변화됐다. 변화를 추구하는 궁극적 이 유는 무엇인가?
A. 언론 환경이 예년과 달라졌다. 학교 밖에서도 종이 신문을 탈피하여 인터넷 판이나 SNS 활동으로 많이 변하고 있는 데우리도그런변화에발맞춰야할필요 가있다.가장큰문제가우리대학언론 사의 위상이 상당히 낮아져 있다. 언론사 가제몫을하지못했던것도있고현실에 안주하여 안일하게 대처한 것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작년부터 선제적으로 위기 사항을 대처하고 우리 언론사가 슬림화 하면서도 양질의 기사를 제공할 것이다.
교내·외에 우리 군산대 언론사가 주목 받 고, 위상도가 높아지는 것이 사실은 가장 시급한 문제이기에 중점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Q. 군산대신문을 읽는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종이 신문 같은 경우 많은 부수를 찍 어내는데 상당 부분을 교내·외 발송을 하 고있으며교내여러장소에무료배포함 을두고있다.그래서얼마든지우리학생 들과 교직원 또는 외부인들이 열람을 하 고보게끔되어있는데최근에와서종이 신문들이 가득 쌓여있는 것을 보면 가슴 이 아프다. 우리 독자들에게 당부하고 싶 은것은앞으로우리언론사가많이변화 할 테고 독자들에게 특히, 학생들과 교직 원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우리만의 기사 를 발굴해서 많이 다루려고 하니 관심을 가지고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