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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를 앞둔 농민들의 얼굴은 어둡기만 합니다
따스한 햇살을 머금고 비바람을 꿋꿋하게 견뎌, 어느덧 황금빛으로 물들은 벼들이 추수를 앞두고 있다. 1년에 한 번 추수를 통해 1년을 먹고사는 농민들은 잘 자라준 벼들에게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하지만 추수를 앞둔 농민들의 얼굴은 웃음꽃으로 가득한 것이 아닌, 그저 어두울 뿐이다.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닌 정부의 ‘쌀 전면 개방’ 정책 때문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WTO회원국으로, 일정량의 쌀을 의무로 수입함으로써 쌀 시장개방을 유예해 왔다. 그럼으로써 우리 자국의 쌀 시장을 보호해왔다. 하지만 이번 박근혜 정부의 ‘쌀 전면 개방’이라는 발표로 인해서 농민들은 상대적으로 값싼 외국쌀과의 경쟁력에 밀려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 물론 이번 정부는 513%의 높은 관세를 붙여서 쌀 시장을 개방함으로써 농민들을 보호한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농민들에게는 눈속임으로 보일 뿐이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게 쌀을 수출할 수 있는 나라는 크게 미국과 중국이다. 그런데 현재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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